전북, 다재다능한 도도로 공격 해법 찾는다
핵심 요약
전북 현대가 공격의 창의성과 결정력을 높이기 위해 브라질 출신 도도를 영입했다. 도도는 중앙과 측면을 소화하며 공간 침투와 정확한 킥을 강점으로 지녔다. 전북은 강원과 2점 차인 리그 3위에서 부천FC전과 ACLE 일정을 준비한다.
전북 현대가 공격 전개의 창의성과 골 결정력을 보완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공격 자원 도도(25)를 영입했다. 리그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북은 11일 새 선수를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도도는 우승에 힘을 보태고 팀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1년생 도도는 2021년 브라질 이스포르치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고이아스, 빌라 노바, 폰치프레타, 나우치쿠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신장 171㎝로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을 갖췄다.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좌우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고, 정확한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 가담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정용 감독 체제의 전북은 후방에서 유기적으로 공을 연결하며 상대 수비를 허무는 방식을 구사하고 있으나 득점 효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2라운드까지 28골로 팀 득점 2위에 올랐고 평균 키패스 9.1개는 3위, 유효 슈팅 4.71개는 2위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골로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8일 제주SK전에서는 슈팅 37개를 기록하고도 한 골에 그쳤으며, 월드컵 이후 리그 7경기 성적도 7골과 세 차례 무득점에 머물렀다.
이승우가 6골 2도움, 이동준이 3골 3도움으로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최전방의 사정은 불안하다. 티아고는 4골을 넣은 뒤 턱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브루노 모따는 2골 2도움, 기티스는 1골을 기록했다. 도도가 김예건, 이승우, 이동준, 콤파뇨와 연계해 2선의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전북의 과제가 됐다. 전북은 9승 7무 6패, 승점 34로 3위이며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강원과는 2점 차다. 리그 16경기와 다음 달 시작되는 2026-27시즌 ACLE 조별 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오는 16일 부천FC와 23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