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거점에 IBK자산운용 합류
핵심 요약
IBK자산운용이 11일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열었다. 전북에는 올해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금융그룹 거점이 잇달아 들어섰다. 전북도는 운용사 집적을 위한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IBK자산운용이 11일 전북혁신도시에 새 사무소를 열고 업무 기반을 마련했다.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자산운용사가 모이는 가운데 IBK자산운용까지 합류하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날 현지에서는 사무소 출범을 알리는 개소식이 진행됐다.
2004년 설립된 IB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와 투자일임, 투자자문을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운용자산 규모는 44조6000억원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무소 개설을 지역 금융 생태계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계기로 보고 있으며, 유희숙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금융특화도시 완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혁신도시에는 올해 신한자산운용과 알리안츠인베스터스, 블랙록, 페블스톤자산운용, 스타우드캐피탈 등 국내외 운용사가 잇달아 사무소를 열었다. 골드만삭스와 퍼시픽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KB금융그룹의 KB금융타운과 우리금융그룹의 우리WON금융타운이 나란히 문을 열며 금융기관 집적 기반을 넓혔다.
전북도는 흩어져 입주한 자산운용사들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가 들어서면 개별 사무소 형태로 자리 잡은 운용사들이 공동 거점에 집적될 수 있어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의 기반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IBK자산운용의 이번 진출은 연내 예정된 추가 개소와 함께 전북 금융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