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귀농 정착 금융지원 417억원 편성
핵심 요약
전북도가 귀농인의 농업 창업과 주택 마련을 위한 정책자금 417억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207억원에 이어 하반기 210억원이 추가됐으며 전국 배정액의 16%를 차지한다. 농업 창업은 최대 3억원, 주택 관련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 조건으로 지원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귀농인의 농업 창업과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 417억원을 확보했다. 전국에 배정된 전체 재원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상반기 207억원에 이어 하반기 자금 2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도내 귀농인의 영농 기반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여력이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귀농인 95명에게 207억원이 배정됐다. 하반기 확보분은 210억원으로, 각 시·군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 뒤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귀농인과 농촌에 거주하는 비농업인,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자격 요건과 교육 이수 여부 등 세부 기준을 충족해야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농업 창업자금은 농지와 농업시설 구입 등에 쓸 수 있으며 한도는 3억원이다. 주택 구입·신축·증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 조건은 연 2% 금리에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큰 귀농인에게 장기간에 걸쳐 자금을 갚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지원 제도다.
전북도는 자금 지원과 함께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시·군 지원센터를 통해 영농 교육,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 정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귀농인의 초기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임시 거주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전북에는 해마다 약 2000명의 귀농인이 유입되고 있으며, 도는 하반기 자금 집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