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기관 40곳 우선 유치로 성장축 강화
핵심 요약
전북특별자치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유치 후보 56곳을 재정비했다. 금융·농생명바이오·미래첨단산업과 연계된 40곳을 우선 대상으로 국토연구원에 제출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법률 개정, 공동 건의, 기능 중심 이전과 기관 집적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유치 후보를 56개 기관으로 재정비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민선 9기 정책 방향과 도내 산업 기반을 반영했으며, 금융·농생명바이오·미래첨단산업 등 3대 성장축과 연계성이 큰 40개 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정해 국토연구원에 제출했다.
전북자치도는 10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실에 정부의 이전 추진 상황과 기관별 유치 논리,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염기남 도 정책기획관은 19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정부 동향 및 전북의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우선 대상에서 빠진 16개 기관은 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 수요를 살피며 별도로 관리한다.
분야별 전략은 기존 산업 기반과 새로 육성하는 산업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 분야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반을 활용하고, 농생명바이오는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다. 미래첨단산업은 새만금과 피지컬 AI,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관의 집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부 기관은 현행 법률에 본점이나 주사무소 소재지가 명시돼 있어 실제 이전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기관별 역할을 나눠 법률 개정과 정부·기관 공동 건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이전계획에 전북 후보를 반영하고, 산업 연계 기능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이전 원칙을 적용해 달라는 요구도 제시했다. 도는 유치 성과를 산업과 일자리, 인구 증가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