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곳곳에 펼쳐지는 닷새간의 소리 무대
핵심 요약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2일부터 16일까지 전북 곳곳에서 열린다. 어반자카파와 심수봉의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프로그램, 도심 공연,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는 현장 관객 투표를 작품 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예술을 중심에 두고 대중음악과 도심형 공연, 관객 참여 프로그램, 가족 콘텐츠, 영화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창작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인다.
어반자카파는 15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하고, 심수봉은 16일 오후 4시 같은 무대에 오른다.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어린이 소리축제’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우리 소리와 전통예술을 함께 접하도록 꾸몄다.
공연장 밖으로 영역을 넓힌 ‘소리 프린지’는 전북대학교 구정문과 전주대사습청, 팔복예술공장, 연화정도서관 등 전주 도심의 여러 공간에서 관객을 만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소리시네마’는 영화 상영 뒤 작품 관계자와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해 축제의 콘텐츠 범위를 영상 분야로 확장했다.
소리시네마 첫날인 13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장에서는 ‘서편제’와 ‘그릇된 소녀’를 상영한 뒤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 겸 배우가 관객과 만난다. 14일 같은 시간에는 ‘이화중선’과 ‘그릇된 소녀’ 상영에 이어 백학기 감독과 정이화 배우가 대화에 참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과 판소리를 결합한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의 최종 선정 작품은 놀이마당에서 사흘간 상영되며, 현장 관객 투표로 작품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