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개 시·군 폭염경보…밤더위도 지속
핵심 요약
전북 1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상당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오전부터 주요 지점의 체감온도가 32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졌다. 서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거나 예고돼 육상과 해상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전북은 밤사이 상당수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오전부터 체감온도가 32도 안팎까지 빠르게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무주와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남원이 27.6도로 가장 높았고 익산 26.7도, 전주 26.4도, 군산 26.1도, 장수 25.4도로 집계됐다. 정읍·순창·완주도 각각 25.1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동안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으로, 도내 여러 지역에서 잠들기 어려운 수준의 더위가 계속됐다.
날이 밝은 뒤 기온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오전 10시20분 기준 주요 지점의 일 최고 체감온도는 부안 위도 32.5도, 고창 상하 32.2도, 전주와 부안 변산 각각 32.1도, 군산 오식도 32.0도, 김제 31.9도를 기록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도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도 대비해야 한다. 서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안쪽 먼바다에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밤더위로 수면이 부족해 피로가 쌓이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다음 날 야외활동 강도를 조절하고, 한낮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