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전복 보트 붙잡고 버틴 낚시객 3명 구조
핵심 요약
인천 앞바다에서 연락이 끊긴 낚시객 3명이 1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전복된 0.28t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은 구조된 일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앞바다로 낚시를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3명이 11시간여 만에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12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에 탔던 A씨 등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전복된 0.28t급 모터보트에 매달려 있었다. 세 사람 모두 구조된 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한 일행을 사고 해역에서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A씨 일행은 전날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러 출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아내는 같은 날 오후 7시 10분께 남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연락이 이어지지 않자 오후 10시 30분께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고 초지도와 자월도 주변 해상에서 수색에 나섰다. 현장에는 경비함정과 항공기, 관계 기관 선박이 투입됐으며, 수색 끝에 초지도 인근에서 전복된 보트와 탑승자들을 찾아냈다. 해경은 이들을 이송한 뒤 보트가 뒤집힌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