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지수만 보면 실수…주도주 판단 기준은 산업 전체 흐름"
핵심 요약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는 지수만 보고 투자하는 방식을 경계하며 산업 전체 흐름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짜 반등은 모멘텀, 외국인·기관 매수세, 장 후반 상승 유지로 판단하고, 극단적 심리에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버블론에 대해선 실적이 나오면 버블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주식 투자 시 지수만 보고 판단하는 방식이 실수의 시작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AFW파트너스 이선엽 대표는 3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출연해 주도주 판단 기준과 시장 바닥 신호, 매도 시점 등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지수가 오르면 오르지 않은 기업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대표적인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수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역할을 다하는 것이 주식 시장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을 이끄는 주제어로 AI를 꼽으며, 경제 상황보다 어떤 산업이 새롭게 성장을 이끄는지에 주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1999년 초고속 인터넷, 2000년대 중후반 중국 산업화, 2010년대 중국 소비화처럼 강세장마다 특정 주제어가 흐름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진짜 반등과 가짜 반등을 가리는 기준으로는 모멘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장 후반 상승세 유지 여부를 제시했다. 힘 없는 시장은 아침에 오르다 주저앉지만, 뒷심이 강하면 신뢰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반면 개인 매수 위주로 오르다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면 단순 기술적 반등에 그친다고 봤다. 투자 실패 원인으로는 매수 이유가 불분명한 점을 꼽았다.
극단적인 시장 심리에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금이라도 안 따라가면 안 될 것 같다'는 불안이 들 때는 사지 않고,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는 팔지 않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되는 AI 버블론에 대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되면 버블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적 없이 성장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구간이 진짜 위험 신호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