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백 커진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100패 경고등
핵심 요약
샌프란시스코가 48승67패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100패 시즌의 위험에 놓였다. 핵심 선수 6명을 트레이드하고 유망주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당장의 전력 공백이 커졌다. 이정후의 최근 맹타에도 팀은 10경기에서 4승6패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100패 시즌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에서 0-6으로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48승67패, 승률 0.417로 승패 마진이 -19까지 벌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이자 리그 전체 공동 26위로 내려앉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텍사스전에서는 선발 카슨 휘센헌트가 3⅓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타선은 8안타를 치고도 잔루 11개를 남긴 채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친 현재 추세는 시즌 93패에 해당하지만, 남은 49경기에서 33패를 기록하면 100패에 도달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유일한 100패 시즌은 62승100패를 기록한 1985년이며, 2017년에는 64승98패로 가까스로 피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도자로 돌아선 구단은 로비 레이, 타일러 말리, 케일럽 킬리언, 에릭 밀러, 루이스 아라에즈, 엘리엇 라모스 등 투타 핵심 6명을 다른 팀으로 보냈다. 5건의 거래를 통해 상급 유망주를 확보하고 팜 시스템을 보강했지만 즉시 전력은 크게 줄었다. 선수단은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젊어졌고, 텍사스와의 마지막 경기 선발 9명 중 6명이 시즌 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됐다.
투수진에서는 효과적인 선발 자원과 위력적인 구원 자원들이 우승 경쟁팀으로 이동했고, 아라에즈도 팀을 떠났다. 꾸준한 타격을 보이던 케이시 슈미트는 수술로 시즌을 마쳤으며 맷 채프먼도 복귀가 불투명하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구단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인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정후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41, 3홈런, 9타점, OPS 1.074로 활약했지만 팀은 4승6패에 그쳐 한두 선수의 분발만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