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고속열차 9월 증편…주말 54회 운행
핵심 요약
전라선 고속열차가 9월 1일부터 주중 45회, 주말 54회로 증편된다. 신설 열차는 서대전을 거치지 않고 오송∼익산 고속선으로 운행된다. 좌석 부족과 예약난을 겪어온 전북지역의 철도 이용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라선 고속열차 운행이 9월 1일부터 주중 45회, 주말 54회로 확대된다. 현재 주중 40회와 주말 45회에서 각각 5회와 9회 늘어나는 규모다. 운행 횟수는 상행과 하행을 합산한 수치로,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주민의 철도 이용 여건과 이동권이 개선될 전망이다.
같은 날 KTX와 SRT가 ‘KTX’로 통합 운행되며 전라선에도 증편 계획이 적용된다. 새로 투입되는 열차는 서대전을 거치지 않고 오송∼익산 구간 고속선을 이용한다. 서대전 경유로 발생하던 소요시간 증가를 줄일 수 있어, 운행 횟수뿐 아니라 전북지역 이용객의 이동시간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전라선은 이용 수요에 비해 열차 공급이 부족해 명절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승차권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용률이 110%를 웃도는 상황도 운행 확대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국회에서는 전라선 KTX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과 예약난이 거듭 제기됐고, 국토교통부 장관과 차관을 상대로 조속한 증편과 근본 대책을 요구하는 질의가 진행됐다.
전주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이번 조치를 전북도민이 오랫동안 겪은 철도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첫걸음으로 평가했다. 특히 증편 열차가 오송∼익산 고속선으로 운행돼 이동시간 단축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이번 확대가 좌석 공급 부족을 완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권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