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온열질환 250명…폭염 피해 지속
핵심 요약
전남과 광주에서 8일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환자가 2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명 줄었지만 체감온도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가축 23만2359마리와 수산생물 107만5000마리가 피해를 입어 비상 대응과 현장 점검이 강화됐다.
전남과 광주 전역에서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8일 온열질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역별 신규 환자는 전남 7명, 광주 6명이며, 올해 누적 환자는 전남 206명과 광주 44명을 합쳐 250명으로 집계됐다. 폭염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으면서 주민 건강과 농축수산업 전반의 피해가 함께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2명보다 32명 적다. 감소율은 11.4%지만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주요 지점의 최고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추가 환자 발생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비상 2단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축수산업 피해 규모도 커졌다. 8일 기준 축산 분야에서는 농가 192곳이 피해를 신고했으며 피해 가축은 모두 23만2359마리로 집계됐다. 수산 분야에서도 어가 17곳에서 107만5000마리가 피해를 봤다. 장흥군 대덕읍에서는 가뭄으로 논바닥이 갈라져 소방 당국이 긴급 급수에 나섰다.
지자체는 무더위쉼터 운영 상태와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살피는 한편, 농업·축산업·수산업 현장의 피해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근무와 현장 예찰을 이어가며 온열질환 추가 발생을 막고 산업별 피해를 줄이는 데 대응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