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온열질환 227명…고령층·남성 집중
핵심 요약
전남광주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가 지난 5일 기준 227명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이 46.7%, 남성이 77.1%를 차지했으며 열탈진 환자가 가장 많았다. 폭염 기간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야외 노인일자리는 실내활동으로 전환한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지난 5일까지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2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91명, 광주 36명이다. 연령별 환자는 60대 이상이 106명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대는 46명(20.3%), 40대는 31명(13.7%)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75명(77.1%), 여성이 52명(22.9%)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3.4배 많았다. 증상별로는 열탈진이 145명(63.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열사병 33명(14.5%), 열경련 29명(12.8%), 열실신 13명(5.7%)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47명, 주거지 주변 30명, 강가·해변 18명, 운동장·공원 16명 순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시·구·군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을 연결한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살피고 있다.
취약 어르신은 생활지원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에는 활동량 감지기를 활용해 응급상황을 점검한다. 고독사 고위험군은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면 이·통장과 복지기동대 등 담당자가 이틀에 한 번 안부를 확인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야외활동도 폭염특보 시 전면 중단하고 냉방이 가능한 실내활동으로 바꾼다. 정광선 보건복지본부장은 고령자의 체온조절 능력과 초기 증상 인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홀로 사는 노인과 고령 농업인의 안부 확인, 냉방환경 점검, 한낮 농작업 자제 안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