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K푸드 통합지원체계 12월 가동
핵심 요약
남도장터가 K푸드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돼 오는 12월 출범한다. 설립 출연금은 약 750억원이며 정원은 기존 23명에서 150∼2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진흥원은 급식 공급과 광역 유통, 수출 지원, 푸드테크 육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연기관인 남도장터를 K푸드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해 오는 12월 출범시킨다. 농수산물 생산부터 제품 개발, 유통, 수출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지역의 강점인 농수산식품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구상이다. 새 법인 설립에 2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해 기존 기관을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달 설립준비팀을 꾸리고 식품산업과를 신설해 출범 절차에 들어간다. 9월에는 전남연구원 용역을 통해 조직과 기능, 인력 규모, 재원 조달 방안과 기존 출연기관 연구개발 시설의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11월 남도장터 관련 조례와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설립 출연금은 약 750억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정원 23명은 개편 뒤 150∼2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남도장터는 2022년 12월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역 농수산물을 판매해 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5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식품산업 지원 부서와 기관이 분산돼 생산과 제품 개발, 유통을 잇는 통합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과제가 제기됐다. 진흥원은 기존 판매 기능을 넘어 공공·학교급식 통합 공급, 광역 유통, 수출 지원과 푸드테크 육성까지 맡는다.
사업은 2028년까지 세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 1단계에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대량 소비처를 발굴해 행정·재정 기반을 구축한다. 내년 2단계에는 식품산업 지원체계를 갖추고 푸드테크와 창업 활성화를 포함한 산업 육성 기능을 통합한다. 2028년 3단계에는 수출지원 플랫폼을 완성하고 미식관광 산업화를 추진해 생산·유통·수출 전 주기를 아우르는 농수산식품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