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5곳 폭염특보 하향…피해는 확산
핵심 요약
전남·광주 5개 권역의 폭염중대경보가 폭염경보로 낮아졌다. 누적 온열질환자는 237명이며 공식 사망자는 없다. 양식어류와 가축 폐사 피해액은 각각 5억1200만원과 18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 5개 권역의 폭염중대경보가 7일 오후 6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대상 지역은 화순·광양·순천·곡성북부·광주동부다. 지난 1일 광양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 7일 만이다. 장흥·목포·구례평지·고흥북부와 완도 여서도 제외 지역의 폭염경보도 같은 시각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특보가 일부 완화됐지만 이날 낮 기온은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광양읍이 40.2도로 가장 높았고 곡성 39.5도, 장성 39.3도, 곡성 옥과 39.0도, 조선대 38.9도, 광주 남구 38.7도, 순천 황전 38.6도, 광주 38.4도를 기록했다. 현재 광주서부·담양·장성·보성·여수 등 22개 권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12개 권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인명 피해도 이어졌다. 전날 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자 10명이 추가돼 지난 5월 16일 이후 누적 환자는 237명으로 늘었다.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없다. 진도 3개 어가에서는 전복 종자 73만 마리의 폐사 신고가 새로 접수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양식어류 피해는 16개 어가, 105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복구단가 기준 피해액은 5억1200만원이다.
폐사한 양식어류는 전복 종자 73만 마리, 새우 20만 마리, 광어 11만9000마리, 조피볼락 1000마리다. 가축은 6개 농가에서 닭 3만7616마리, 오리 2144마리, 돼지 642마리 등 4만402마리가 추가로 폐사했다. 지난달 13일 집계 시작 이후 누적 피해는 202개 농가, 23만2359마리이며 잠정 피해액은 18억4100만원이다. 8일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이어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격렬한 야외활동 자제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