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19곳, 주민주도 태양광 사업 첫 관문 통과
핵심 요약
전남광주특별시 19개 마을이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선정됐다. 주민 협동조합은 유휴부지에 태양광 시설을 조성하고 발전 수익을 공동으로 나누게 된다. 선정 마을은 60일 안에 발전사업 허가를 마치고 후속 인허가와 계약 절차를 밟는다.

전남광주특별시의 19개 마을이 정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햇빛소득마을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1차 공모에서 뽑힌 전국 86개 마을 가운데 지역별로 가장 많은 규모다. 선정 마을은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공동체 구성원과 나누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 10명 이상이 협동조합을 꾸리고 마을의 유휴부지에 300㎾ 이상 1㎿ 이하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들은 선정 시점부터 60일 안에 발전사업 허가 절차를 끝내야 한다. 이후 개발행위허가를 비롯한 후속 인허가와 전력거래계약, 정책자금 신청을 차례로 진행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한다는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국에 700곳 이상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누적 3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이 에너지 생산 주체가 되고 그 경제적 혜택도 지역 안에서 공유하도록 설계한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사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입지와 전력계통, 인허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100개 마을, 향후 5년간 모두 500개 마을 선정을 목표로 녹색에너지연구원과 마을별 맞춤형 상담도 추진한다. 유현호 산업실장은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 이익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1차 선정 마을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