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3년 연속 우수기관…지역 공기업 성적 엇갈려
핵심 요약
전남개발공사가 2025년도 실적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광주 주요 공기업과 북구시설관리공단은 ‘다’ 등급, 광산구·서구시설관리공단은 ‘라’ 등급을 받았다. 목포·순천·광양 하수도는 ‘나’ 등급을 기록했으며 하위 등급 기관 경영진에는 보수상 불이익이 적용된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68개 지방공기업의 2025년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에서는 전남개발공사가 우수에 해당하는 ‘나’ 등급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최우수, 2025년 우수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다만 특별시와 기초지자체가 출자·출연하거나 직접 운영하는 지방공기업 가운데 최상위인 ‘가’ 등급 기관은 없었다.
광주도시공사와 광주도시철도공사, 광주관광공사, 광주환경공단은 2024년도 실적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보통 수준인 ‘다’ 등급에 머물렀다. 기초지자체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광주 북구시설관리공단이 2년째 ‘다’ 등급을 받았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3년 연속 미흡에 해당하는 ‘라’ 등급을 기록했고,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전년 최하위 ‘마’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지만 역시 ‘라’ 등급에 그쳤다.
‘다’ 등급은 경영 실적이 대체로 양호하지만 재무건전성과 사업 성과, 안전 관리, 고객만족도 등 일부 평가 지표에 개선할 부분이 남았다는 의미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광주 광역 하수도가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기초지자체 하수도 부문에서는 목포시와 순천시, 광양시가 나란히 ‘나’ 등급을 받았으며 여수시와 나주시, 화순군, 영암군, 영광군은 모두 ‘다’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수도 분야 평가는 격년제로 진행돼 올해 상수도 경영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에서 ‘라’ 또는 ‘마’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의 기관장과 임원은 경영평가 평가급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연봉도 동결되거나 5~10% 삭감된다. 이에 따라 하위권에 포함된 광산구시설관리공단과 서구시설관리공단의 경영진은 평가 결과에 연동된 보수상 불이익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