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경보 해제…11일 무더위는 계속
핵심 요약
전주의 폭염경보가 10일 오후 4시 해제되면서 전국의 폭염경보가 모두 사라졌다. 서울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폭염·열대야 특보도 해제되거나 주의보 단계로 낮아졌다. 11일 서울 33도, 전주 34도까지 오르는 등 낮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진다.
전북 전주에 발효됐던 폭염경보가 10일 오후 4시 해제되면서 전국에서 폭염경보 단계의 특보가 모두 사라졌다. 경기와 충청, 영남·호남, 제주 등 여러 지역의 폭염특보도 해제되거나 주의보로 낮아졌다. 다만 11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도, 전주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제주 곳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대거 해제됐다. 전남 광양·신안·곡성 북부와 전북 고창·김제·부안·군산은 폭염주의보로 변경돼 특보가 유지된다.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경기 광명·과천·부천·성남·안양·구리·하남, 인천 남부를 비롯해 광주·대구·부산과 전북, 경북·경남의 상당수 지역에서는 열대야 특보도 풀렸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17일 동안 이어진 열대야가 멈췄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 일수는 이미 20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상순을 기준으로 평년 연간 열대야 일수인 12.5일보다 7.5일 많으며, 평년 한 해 기록의 1.6배 수준이다. 밤더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올해 누적된 열대야 일수는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인 21~2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 기온은 평년 최고기온인 28~32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되며,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전주 34도, 서울·양산 33도, 대전·대구 32도, 부산 31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