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이어지고 남부 물 부족 악화 우려
핵심 요약
다음 주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12일부터 18일까지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최근 두 달 강수량이 평년의 46.8%에 그쳐 가뭄 심화가 우려된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일부 내륙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보다 기온이 다소 내려가는 곳도 있겠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며, 비 소식이 없는 남부지방에서는 가뭄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11일에는 아침 19∼25도, 낮 26∼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2일부터 18일까지도 아침 21∼26도, 낮 28∼35도로 평년의 최저 21∼24도와 최고 28∼32도를 웃도는 더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산지, 제주 일부에서는 주말에 시작된 비가 10일 오전까지 이어지지만, 그 밖의 지역에는 다음 주 비가 예상되지 않는다. 특히 남부지방의 최근 2개월 누적 강수량은 이달 6일 기준 212.1㎜로 평년 같은 기간의 46.8%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8일 기준 전국 167개 시군 가운데 생활·공업용수 가뭄 단계로 분류된 지역은 모두 남부지방에 집중됐다. 단계별 집계는 주의 15곳, 경계 10곳이다.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1일 35도, 전주가 10∼11일 34도까지 오르며, 제주에서는 10∼12일 아침 최저기온이 26도, 13일에는 27도로 예상돼 밤더위도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