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진로전담교사 연수로 교내 상담 강화
핵심 요약
전국 고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한 첫 대면 진로·진학 상담 연수가 열렸다. 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학입시에 맞춘 과목 선택, 학업관리, 진학지도 방법을 익힌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상담 안내서는 전국 고교에 배포돼 2학기부터 활용된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늘어난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상담 수요를 학교 안에서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를 대상으로 첫 대면 연수를 마련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연수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진행되며, 지난 4월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정책의 후속 조치다.
연수는 모두 3기로 나뉘어 운영된다. 12일에는 인천·세종·경기·강원·제주 지역 교사들이 참여하는 2기 과정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를 살펴보고,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를 토대로 학생의 진로와 학업 계획을 상담하는 방법을 실제 사례와 실습을 통해 익힌다.
교육 과정에는 현직 진로전담교사와 대학·기관·학교 전문가들이 4월부터 7월까지 공동 기획·집필한 상담 안내서 3종이 활용된다. 총론편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학업 설계를, 실천편Ⅰ은 진로설계와 진로 변경 지도를 다룬다. 실천편Ⅱ에는 과목 선택 및 이수, 학업관리 지도가 담겼으며, 학교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들은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변경하려는 학생을 상담하는 방법과 희망 진로·대학 전공에 맞춘 과목 선택 및 이수 요령도 학습한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학업관리·진학지도 역시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연수에서 모은 현장 의견으로 안내서를 보완해 전국 고교에 배포하고 2학기부터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교원 연수와 교수·학습자료 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