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유공자 묘소 50여 곳에 디지털 안내
핵심 요약
국가보훈부가 국립묘지 밖 독립유공자 묘소 50여 곳에 스마트 안내판을 우선 설치한다. 안내판에는 유공자 기본 정보가 기록되며 QR코드로 공적과 독립운동 역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제막식은 12일 경북 구미의 독립운동가 허위 선생 묘소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묘지 밖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생애와 공훈을 알리는 스마트 안내판 설치에 나선다. 전국 각지에 흩어진 독립유공자 묘소 약 3천 기 가운데 훈격과 지역별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기를 우선 설치하고, 현장에서 유공자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내판은 가로 20㎝, 세로 120㎝ 크기로 제작된다. 표면에는 독립유공자의 이름을 비롯해 출생·사망 연도와 본적, 훈격, 독립운동 계열이 기록된다. 함께 표시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해당 유공자의 구체적인 공적뿐 아니라 독립운동 역사 자료까지 살펴볼 수 있어 묘소의 기본 정보와 관련 기록을 연계해 제공한다.
첫 제막식은 12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독립운동가 허위 선생의 묘소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은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고 전국 여러 지역에 자리한 독립유공자 묘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첫 설치 장소를 시작으로 우선 선정된 묘소들에 같은 방식의 안내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보훈부는 안내판을 통해 선열들의 정신과 독립운동의 역사가 국민의 일상에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정한 50여 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 산재한 독립유공자 묘소를 대상으로 설치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묘소 현장에 기록된 기본 정보와 QR코드 자료를 함께 배치해 공훈 선양과 역사 정보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