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교 진로교사, 학업·대입 상담 역량 높인다
핵심 요약
전국 고교 진로 전담 교사가 참여하는 첫 대면 진로·진학 상담 연수가 10일부터 15일까지 고양에서 열린다. 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변화, 과목 선택, 성적·학생부 활용 상담법을 익힌다. 교육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안내서를 전국 고교에 배포해 2학기부터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2026년 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 역량 연수’를 운영한다. 전국 고등학교의 진로 전담 교사 전원이 대면 방식으로 참여하는 첫 연수로,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학교 안에서 학업 설계와 진학 지도를 아우르는 상담 체계를 세우는 출발점으로 추진됐다.
참가 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를 살펴보고, 학생별 진로와 학업 설계를 상담하는 방법을 익힌다.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기존 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을 지원하는 방식과 함께 희망 진로·대학 전공에 맞춘 과목 선택 및 이수 요령도 다룬다.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학업 관리와 진학 지도 역시 연수 과정에 포함됐다.
교육 자료인 ‘진로·진학 상담 안내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접하는 상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이 진로와 진학 방향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을 설계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로 전담 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이번 연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안내서를 보완한 뒤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올해 2학기부터 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과목 선택과 진로·진학 설계를 둘러싼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고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가 학교 상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사교육 의존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