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7개점 영업 재개…할인 매대로 몰린 고객들
핵심 요약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서울 강서점에는 개점 전부터 고객이 줄을 섰고 할인 상품 매대로 발길이 이어졌다. 59개 점포의 온라인 영업도 다시 시작됐으며 재개장 할인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임시 휴업을 마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강서점 문이 열리자 개점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차례로 입장해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를 비롯한 행사 상품 매대로 향했다. 휴업 중 입구를 막는 데 쓰였던 쇼핑카트는 줄을 선 고객들의 손에 하나씩 들렸고, 이용객이 몰리면서 2층 들머리의 카트 보관 공간도 금세 비었다.
매장 안에서는 할인 품목을 확인하고 계산대로 서두르는 고객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당당후라이드치킨 행사 기간을 잘못 알고 방문한 일부 고객은 안내문을 확인한 뒤 아쉬움을 보이며 다른 할인 상품을 찾아 이동했다. 과자 15개를 1만원에 판매한다는 홍보물을 본 고객은 계산대로 가던 걸음을 멈추고 행사 대상 제품을 다시 살폈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곳곳에서 장 볼 품목과 동선을 조율했다. 한 신혼부부는 유아차에 탄 아이에게 젖병을 물린 채 구매할 물건을 의논했다. 아들을 쇼핑카트에 태운 한 시민은 붐비는 매장을 둘러본 뒤 장난감만 사서 돌아가자고 말하며 대기 줄이 가장 짧은 계산대를 찾아 움직였다. 개점 직후부터 고객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매장 곳곳에 인파가 형성됐다.
홈플러스는 영업을 중단했던 점포 가운데 59곳의 온라인 영업도 이날 재개했다. 재개장 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과 목심은 40% 할인된 100g당 1980원에 판매하며, 육류·수산물·과일·과자·음료 등 인기 먹거리에는 최대 50%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적용한다. 오프라인 점포 재개와 온라인 판매 재개가 함께 진행되면서 고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두 경로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