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도 안팎 찜통더위…동해안엔 많은 비
핵심 요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진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산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불 수 있다.
2026년 8월 10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더위를 완전히 식히지는 못할 전망이다.
비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부산·울산, 경남 남해안과 중·동부 내륙, 제주도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산지, 울산, 경북 동해안 등의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80㎜ 이상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의 비는 오전 중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중국 동북부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해의 습기를 품은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 동쪽에 집중됐다. 주말에도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려 경북 울진의 이틀간 강수량은 167㎜를 넘었다. 강원 강릉에서는 8일 아침 한 시간 동안 81.4㎜의 극한호우가 기록되는 등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몰렸다.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비가 예고된 동해안과 산지에서는 하천과 저지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피해야 하며, 인천은 오후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 때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