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산물 인증 36% 전남광주에 집중
핵심 요약
전남광주의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신규 인증 면적이 전국의 31%를 차지했다. 7월 말 누적 인증 면적은 7,810㏊로 늘어 전국 비중 36%를 기록했다. 지역은 맞춤형 컨설팅을 이어가며 기업·유통업체와 판로 협력을 추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이 신규·누적 기준 모두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인증 면적은 2,957㏊로 전국 9,411㏊의 31%를 차지했다. 신규 인증 확대에 힘입어 7월 말 전체 인증 면적도 종전 4,853㏊에서 7,810㏊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인증 면적 2만1,861㏊의 36%에 해당한다.
시·군별 신규 인증 면적은 해남이 380㏊로 가장 넓었고 영암 359㏊, 순천 194㏊, 신안 171㏊, 함평 161㏊, 나주 111㏊ 순이었다. 작물 가운데 벼는 2,060㏊가 새로 인증돼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고구마는 280㏊, 배는 190㏊로 집계돼 벼의 비중이 다른 주요 품목보다 두드러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역단위 최초로 인증 확대 계획을 세운 뒤 권역별 설명회와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농업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토대로 제도개선 과제 15건도 발굴해 정부 등에 건의했다. 지역은 이러한 지원과 제도 개선 노력이 농가의 인증 참여 기반을 넓히고 면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저탄소 농산물 시장 규모는 2020년 553억 원에서 2024년 1,010억 원으로 4년 사이 약 82% 성장했다. 폭염을 비롯한 기후재해가 일상화되면서 기후 위기 대응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ESG 경영 기업과 전문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안정적인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