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주 39곳 지정 위험 지속…12일 심사 분수령
핵심 요약
주가 1000원 미만 상태가 이어진 상장사 48곳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공시했다. 주가를 회복한 8곳을 제외하고 코스피 7곳과 코스닥 32곳의 지정 위험이 남았다. 오는 12일부터 지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저가주를 겨냥한 강화된 상장 유지 기준이 시행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48곳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공시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7일까지 주가가 1000원 아래에서 25거래일간 머물렀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38곳, 코스피 10곳이며, 실제 지정 절차는 주가 흐름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시 뒤 1000원 이상을 회복해 지정 우려를 해소한 기업은 상상인증권·대교와 다보링크·에쎈테크·누보·와이즈버즈·루멘스·다산솔루에타 등 8곳이다. 현재 우려가 남은 코스피 종목은 영화금속·사조동아원·형지엘리트·일신석재·에이엔피·트리니티항공·온타이드 등 7곳이다. 코스닥에서는 유니슨·덕신이피씨·인지디스플레·쎄노텍·세화피앤씨·뉴인텍·우듬지팜·대호특수강 등 32곳이 대상이다.
나머지 코스닥 대상에는 노을·에스에너지·랩지노믹스·더라미·모비데이즈·이스트에이드·체리부로·옴니시스템·SDN·LK삼양·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샤페론·국영지앤엠·서한·E8·CMG제약·이노인스트루먼트·모아라이프플러스·아스트·우리엔터프라이즈·에이비온·티케이지애강·형지글로벌이 포함됐다. 지난 7일 코스피는 6258.77, 코스닥은 798.81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1416.1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은 7월부터 시행됐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에 못 미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중 연속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상장폐지된다. 시가총액 유지 기준도 코스닥은 150억원에서 200억원, 코스피는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높아졌다. 내년 1월에는 각각 300억원과 500억원으로 상향된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코스닥 퇴출 대상은 100~220곳, 중심 추산치는 150곳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