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폰세, 토론토 2027 선발 구상 중심에
핵심 요약
폰세가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에도 토론토의 2027년 핵심 선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한 경기 만에 시즌을 마쳤다. 토론토는 한화 시절 경쟁력을 되찾은 폰세가 2~3선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한 경기 만에 마친 코디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7년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시장 마감 뒤 스펜서 애리게티, 딜런 시즈와 함께 건강을 회복한 폰세를 차기 선발진의 주요 축으로 두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폰세는 3월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회 1사 3루에서 제이크 맥카티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스텝이 꼬이며 오른쪽 무릎이 꺾였다. 카트를 타고 퇴장한 뒤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수술을 거쳐 재활하고 있다.
폰세는 앞선 3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하지 못했으나 일본프로야구와 KBO리그를 거쳐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25년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180⅔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89, WHIP 0.86, FIP 1.81을 기록했고 최동원상도 받았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약 453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토론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 성적과 불투명한 포스트시즌 경쟁 속에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맞았다. 미래 전력 구축을 목표로 매수와 매도를 병행해 호세 소리아노를 영입하고 케빈 가우스먼을 내보냈다. 32세인 폰세가 KBO리그 시절 기록을 그대로 재현하기는 쉽지 않더라도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유지한다면, 수준 높은 선발이 필요한 토론토에서 믿을 만한 2~3선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