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 9104건 중 8534건 완료…3개 기관 첫 합동 포상
핵심 요약
지난해 재해복구사업 9104건 중 8534건이 올해 6월 말까지 준공됐다. 준공률은 93.7%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고 농경지와 산사태 피해도 크게 감소했다. 행안부·농식품부·산림청은 처음으로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지역에서 진행된 재해복구사업 9104건 가운데 8534건이 올해 6월 말까지 마무리됐다. 준공률은 93.7%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은 4일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을 열었다.
행안부는 재해복구 총괄기관으로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복구계획을 조기에 확정하는 한편,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재해 취약시설 사전점검 대상을 전년보다 약 2만 곳 늘리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산림청은 호우 산사태와 대형산불 피해지의 복구 작업을 장마철 이전에 집중했다.
이 같은 대응 이후 올해 7월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600여㏊로 집계돼 지난해 3만여㏊의 2% 수준으로 줄었다. 농경지 유실·매몰 피해 역시 지난해 1500㏊에서 올해 40여㏊로 감소해 2.6% 수준에 머물렀다. 산림 분야에서는 지난해 장마철과 비교해 산사태 피해가 98% 줄었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재해복구사업의 성과에 기여한 공무원을 포상하도록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세 기관이 재해복구 분야 특별성과포상금을 함께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현장 중심 예방과 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이 체감할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우수 성과를 낸 공무원을 격려해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