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교육기관 66명, 세종서 K-교육 전략 논의
핵심 요약
재외교육기관 파견 공무원 66명이 세종에서 K-교육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어의 정규 교육과정 채택과 교원 양성, 국제교류 및 유학생 유치 방안을 다룬다. 시애틀·인도·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필리핀한국학교가 교육 성과와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재외동포 교육을 맡은 재외교육기관장들이 10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에 모인다. 교육부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여는 역량 강화 연수에는 한국학교장 28명, 한국교육원장 34명, 부원장 3명, 주미대사관 교육관 1명 등 파견 공무원 6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어의 해외 공교육 정착과 재외동포 교육, 국제교류, 유학생 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첫날 현장 공감 토크콘서트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다. 중남미·아세안 지역의 한국어 보급, 현지 교원 양성, 한국어의 정규 교육과정 및 대학입시 과목 채택, 국내 대학 연계 교류 확대가 주요 의제다. 한국학교 관계자들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기초학력 지원과 재외동포 학생의 문해력·민족 정체성 교육 사례를 나누고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한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현안 토의와 역사·문화 체험에도 참여한다.
한국교육원은 현재 22개국에서 47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외동포 대상 한국어·평생교육과 현지 공교육 내 한국어반 확대를 담당한다. 지난해 교육원이 지원한 한국어반 운영 학교는 전체 2777개교 중 2303개교로 83%였다. 재외한국학교도 정체성과 자긍심 교육을 이어 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토기·도자기와 전통 건축을 가르쳤고, 오사카금강학교는 시청각 자료로 독립운동과 재일동포사를 다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시애틀·인도·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필리핀한국학교가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지난해 재개원한 시애틀한국교육원은 한글학교 교과서 지원을 확대했고, 현지 한국어 채택 학교와 교육구는 지난해 8개교·2곳에서 올해 17개교·7곳으로 늘었다. 인도의 시범학교 정규 한국어 수강생도 284명에서 483명으로 증가했으며 온라인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사례가 소개된다. 상파울루는 공교육 2부제에 맞춘 온라인 수업과 현지 한국 기업 연계 전략을, 필리핀한국학교는 학생 주도 국제교류와 역사·독서 교육을 결합한 사례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