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연인 동시 입건…흉기 폭행·접근금지 위반
핵심 요약
청주에서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2세 여성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34세 남자친구도 법원의 30m 접근금지 조치를 어긴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연인 관계인 30대 남녀가 특수폭행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32)와 법원의 접근금지 조치를 어긴 B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최근 다시 교제하던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재결합한 B씨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범행에 이른 정황이 파악됐다. B씨가 입은 부상의 정도와 당시 현장에서 벌어진 구체적인 상황은 현재 조사 대상이다.
B씨에게는 두 사람이 헤어져 있던 기간 A씨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이와 관련해 B씨가 A씨의 30m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잠정조치 2호를 내린 상태였다. 그러나 B씨는 해당 조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A씨에게 접근했고, 경찰은 이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보고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결별 기간의 스토킹과 재결합 이후 발생한 흉기 폭행이 함께 수사선상에 오른 사례다. 경찰은 A씨의 특수폭행 혐의와 B씨의 접근금지 위반 혐의를 나눠 살피면서 두 사람의 진술과 사건 전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각 혐의가 발생한 구체적인 과정도 추가 조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