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하천 복류수 끌어 농경지 가뭄 방어
핵심 요약
장흥군이 가뭄 취약지역에서 하천 복류수를 확보해 농경지에 긴급 공급하고 있다. 굴삭기와 전기모터, 양수기, 송수 호스를 현장 수요에 맞춰 투입한다. 하상굴착과 양수 장비 보수에 가용 예산 1억50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장흥군이 강수량 부족과 저수지 저수율 하락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에 긴급 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군은 7일 가뭄에 취약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하천 바닥을 굴착해 지하로 흐르는 복류수를 확보하고, 이를 경작지까지 직접 보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확보한 복류수는 전기모터와 양수기, 송수 호스를 거쳐 용수가 필요한 농경지로 공급된다. 군은 지역별 현장 여건과 실제 농업용수 수요를 확인한 뒤 필요한 곳에 굴삭기와 양수 장비 등을 배치하고 있다. 하천 굴착뿐 아니라 현장에 투입되는 양수 장비의 보수도 함께 추진해 즉시 가동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저수지와 기존 수리시설만으로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어려운 농경지를 대상으로 한다. 하상굴착은 하천 바닥 아래로 흐르는 물을 찾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용수원의 공급 여력이 부족한 지역에서 보완 수단으로 쓰인다. 최근 이어진 강수량 부족과 저수지의 저수율 감소로 일부 농경지에서 용수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군은 읍·면 및 농업인들과 협력해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계속 점검하고, 확인된 수요에 맞춰 장비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사순문 군수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려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하상굴착과 양수 장비 보수 등에 가용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