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10K 역투로 시즌 103탈삼진
핵심 요약
장현석이 데이튼전에서 5⅓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3탈삼진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탈삼진을 돌파했다. 하이싱글A 승격 뒤 2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산하 하이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의 장현석(22)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탈삼진을 넘어섰다. 장현석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 데이 에어 볼파크에서 열린 데이튼 드래곤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탈삼진은 103개로 늘었다.
장현석은 1회부터 3회까지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고, 3회에는 제이콥 프렌드와 알프레도 알칸타라, 카일 헨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 1사 후 라이언 맥크리스탈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막았다. 5회에는 존 마이클의 2루타 뒤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알칸타라의 적시타와 헨리의 3루타로 2실점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현석은 맥크리스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훌리오 카레라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맷 랜젠도퍼와 교체됐다. 랜젠도퍼가 남은 주자의 득점을 막으면서 장현석의 실점은 더 늘지 않았다. 이날 10개의 삼진을 보탠 장현석은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던 2024년의 68탈삼진을 크게 넘어 처음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마산용마고를 졸업한 장현석은 2023년 8월 다저스와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국제 유망주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프로 4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싱글A에서 출발한 뒤 지난달 31일 하이싱글A로 승격됐으며, 승격 이후 2경기 11⅓이닝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은 18경기 78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5.29다. 메이저리그까지 더블A와 트리플A 단계를 남겨둔 가운데 남은 시즌 투구 흐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