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 나눔, 제주 취약환자 치료 지원으로 확장
핵심 요약
강영백·이순옥 이사장 부부가 제주대병원에 2년 연속 1억원씩 기부했다. 누적 후원금 2억원은 첨단 의료 인프라와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지원에 활용된다. 장학사업에서 시작한 부부의 나눔이 지역 의료와 공공보건의료 지원으로 확대됐다.
덕산장학회 강영백·이순옥 이사장 부부가 7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같은 금액을 기탁한 데 이은 두 번째 후원으로, 2년간 누적 기부액은 2억원이 됐다. 후원금에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겠다는 부부의 뜻이 담겼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 시설 확충뿐 아니라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도 쓰인다. 제주대병원은 기탁 취지를 반영해 첨단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후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영백·이순옥 이사장 부부는 그동안 덕산장학회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실천해 온 나눔을 지역 의료와 취약계층 환자 지원으로 넓힌 것이다. 두 사람은 제주도민의 건강을 맡는 병원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이웃을 줄이는 의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지역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진료와 공공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육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려면 항공편 등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에서는 도내 치료 역량 확보가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장원영 제주대병원장은 2년 연속 이어진 후원에 감사를 표하고, 의료 인프라 확충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기부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