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주, 산불 이재민 직접 보상·주거 회복 촉구
핵심 요약
장은주 경북도의원이 산불 피해지의 리조트·골프장 개발 구상에 개인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개발보다 이재민 주거 복구와 피해별 직접 보상, 생활 기반 회복을 우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불 지역의 호우 2차 피해가 확인된 만큼 재건과 반복 피해 예방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장은주 경북도의원은 대형 산불 피해지를 리조트와 골프장 등 복합 휴양시설로 개발하는 구상에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간 투자 중심의 대규모 개발보다 이재민의 보금자리 복구와 피해에 대한 개별 보상,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햇빛소득마을 같은 지원을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개발 사업의 혜택은 주민에게 간접적으로 돌아가는 데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문화환경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산림자원국을 상대로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과 리조트 건설의 실효성을 따졌다. 의성 산불 피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지급액이 겉으로는 커 보여도 토지를 마련하고 주택을 다시 짓기에는 부족하다는 호소를 들었다. 임차 가구처럼 보상 규모가 더 작거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도 있어 피해 형태별 여건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임시주택이 떠내려가고 농경지와 도로가 유실되는 2차 피해도 발생했다. 나무가 사라지면서 토사를 붙잡는 힘이 약해진 산지가 빗물에 취약해졌고, 해당 지역에서 수십 년간 살아온 주민들도 처음 겪는 피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비슷한 피해가 되풀이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산불 지역 재건을 경북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1983년생인 장 의원은 제13대 경북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문화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의성 작은영화관 관장과 지역 축제 집행위원회 홍보차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문화·관광·체육과 기후·산림·보건 환경을 함께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64석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은 장 의원과 정용채·정숙경 의원 등 3명이며, 장 의원은 소수 의석에도 다양한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