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엄벌 탄원 4만7268명 참여
핵심 요약
장윤기 엄벌 촉구 탄원 서명에 시민 4만7268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참여자의 60% 이상은 20대와 10대 이하였고, 법정 최고형 요구가 제출 의견의 과반을 차지했다. 추모모임은 오는 31일 1차 탄원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말 추가 탄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여고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윤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 서명에 시민 4만7268명이 참여했다. 고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이 11일 집계한 참여자는 온라인 4만1452명과 오프라인 5816명이다. 추모모임은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온라인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가 41.1%로 가장 많았고 10대 이하가 19%를 차지해 두 연령층의 비중이 60%를 넘었다. 지역별 참여율은 경기 26%, 서울 23.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1% 순이었다. 제출 의견 가운데 가해자 엄벌과 법정 최고형 요구가 55.8%로 과반을 차지했다.
피해자 추모와 유가족 위로를 담은 의견은 21.5%, 재발 방지책 마련 요구는 11.2%로 집계됐다. 가해자의 사회 영구 격리를 요구한 비율은 9.5%, 공범과 연루자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한 비율은 5.9%였다. 추모모임은 짧은 기간에 모인 서명이 사건을 둘러싼 사회적 공분과 정의 구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산구 월계동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에게 성범죄를 목적으로 접근해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직장 동료를 감금·성폭행한 혐의와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중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추모모임은 결심공판이 열리는 오는 31일 광주지법 재판부에 1차 탄원서를 내고 다음 달 말 2차 탄원서를 추가로 제출할 방침이다. 1차 제출 전까지 서명 5만 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