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폭염 땐 실내 전환·시간 단축
핵심 요약
복지부가 서울 용산구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의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배치기관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실외 업무의 실내 전환과 근무시간 단축을 시행한다. 복지부는 약 3만5800명의 참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인 용산구장애인편의시설증진기술지원센터를 찾아 폭염 대응체계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참여자 건강관리와 근무 조정, 비상연락체계를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들었다.
배치기관은 여름철 참여자에게 폭염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폭염이 발생하면 실외 활동을 실내 업무로 바꾸거나 근무시간을 줄여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이런 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필요할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락체계가 갖춰졌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살펴본 업무는 장애인이 공공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유지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다. 해당 기관은 폭염 기간에 현장 모니터링을 최소화하고, 기존에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실내 중심 업무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업무 조정 과정과 참여자 안전관리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장애인일자리는 고용에 취약한 장애인에게 직업 경험과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시작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2026년 현재 약 3만5800명이 참여하며,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한 일반형·복지형·특화형 등 약 50개 직무가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는 장기화하는 폭염 속에서 실내 활동 전환과 필요시 근무시간 단축을 세심하게 시행하고, 참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