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거주시설 개선비 80억원으로 확대
핵심 요약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 보강 예산이 지난해 52억원에서 올해 80억원으로 53.8% 늘었다. 긴급 수요조사에서 시설 2곳이 냉방기기 교체를 신청해 신속한 지원이 추진된다. 복지부는 세종시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건강 관리와 비상 대피 대책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 보강 사업에 8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52억원보다 28억원, 53.8% 늘어난 규모다. 시설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개·보수, 각종 장비 보강을 지원하며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냉방기기 교체 비용도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
지원 대상은 시·군·구가 설립한 시설과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복지부는 이달 4일 시설별 긴급 냉방기기 교체 수요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2곳이 교체를 신청했으며, 복지부는 폭염 속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냉방기기를 신속히 바꿀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 보강 예산은 2022년 84억원에서 매년 감소해 지난해 52억원까지 줄었다가 올해 다시 증가했다. 올해 편성액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확대됐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4억원 적다. 이번 증액분은 시설 확충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 필요한 장비 보강 등 정해진 사업 목적에 맞춰 집행된다.
복지부는 7일 세종시 전동면의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노아의 집’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현장을 방문한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여름철 거주 장애인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전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대피소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한 안전관리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