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 멘토링 21년, 나눔으로 이어진 동행
핵심 요약
장애가정아동 멘티와 멘토 등 104명이 힐링필링데이에 참여했다. 장기 활동 멘토와 멘티 출신 청년 멘토, 우수 멘티와 베스트커플이 상을 받았다. 21년간 9990명이 참여한 성장멘토링은 지원받은 멘티가 멘토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2026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힐링필링데이’를 열었다. 전국에서 활동한 멘티와 멘토 90명을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과 주최·지원기관 관계자까지 모두 104명이 참석해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4년 동안 꾸준히 참여한 멘토 3명이 ‘최우수 멘토’로 선정돼 우정사업본부장상을 받았다. 과거 멘티로 지원받은 뒤 청년 멘토로 돌아온 2명에게는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우수 멘티 6명과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든 ‘베스트커플’ 2팀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시상식 후 롯데월드 문화체험을 함께했다.
성장멘토링은 장애가정 아동과 멘토를 연결해 1년 동안 학습과 일상생활,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회성 체험이나 학습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으며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힐링필링데이’ 역시 일상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체험을 나누고 관계를 다지며 멘토링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도록 마련됐다.
올해 21년째인 사업에는 지금까지 전국 514개 사회복지기관이 함께했으며, 저소득 장애인 가정 아동과 대학생 등 9990명, 4995쌍이 참여했다. 누적 사업비는 90억9900만원이다.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아이들이 관심과 응원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동행하는 과정이라며, 차별 없이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