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밭에서 80대 사망…경찰, 질병 가능성 조사
핵심 요약
전남 장성군 서산면의 밭에서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오전에 밭일을 하러 집을 나갔으며 10년 넘게 지병을 앓았다. 경찰은 온열질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29분께 전남 장성군 서산면의 한 밭에서 80대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밭에 쓰러져 있는 A씨를 확인한 가족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A씨의 상태를 확인한 뒤 관련 상황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밭일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밭에서 쓰러진 A씨를 가족이 발견하면서 오후에 신고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경위는 A씨가 오전 중 집을 떠나 밭으로 향했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는 내용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는 A씨가 10년 넘게 지병을 앓아온 사실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찰은 장기간 이어진 지병과 의료진이 살핀 사망 가능성을 함께 검토해, 이번 사망이 온열질환 때문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현재 단계에서 사망 경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집을 나선 뒤 밭에서 발견되기까지의 과정과 기존 질환이 사망에 미친 영향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의 초점은 질병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른 원인이 있었는지를 살피는 데 맞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