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1주년 맞춰 당 쇄신 구상 공개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 개혁 구상을 공개한다. 당원 권리 확대와 당원 중심 운영 방안이 거론되며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조강특위도 보강돼 사고당협 30여 곳을 대상으로 조직 정비가 추진될 전망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는 오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임기 후반기 당 운영과 개혁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6·3 지방선거 이후 당 안팎에서 이어진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남은 임기를 이끌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행보다. 구체적인 개혁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원 권리 확대와 당원 중심 정당 운영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된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10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장 대표가 여러 당 운영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의 견해도 개혁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당초 발표 시점으로는 광복절 전후가 검토됐으나 여당의 8·17 전당대회 일정과 대여 투쟁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취임 1주년 무렵으로 조정됐다.
장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이후 활동이 멈췄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도 보강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계속 맡고,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구자근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김태규 의원도 새 위원으로 합류했다. 원외에서는 최기식 경기 의왕시·과천시 당협위원장과 곽내경 경기 부천시갑 당협위원장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조강특위가 본격적으로 재가동되면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상되는 강원 강릉을 포함해 사고당협 30여 곳의 조직 정비가 추진될 전망이다. 장 대표가 2년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당협 정비의 대상과 폭에도 당내 관심이 쏠린다. 취임 1주년 개혁안 발표와 조강특위 재편은 사퇴론을 넘어 장 대표 중심으로 당 운영 체계를 다시 세우려는 임기 후반기 구상의 두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