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증시 폭락, 국정조사·특검 대상 범죄"…정부 실정 질타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증시 폭락과 관련해 정부 실정을 범죄행위에 비유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의 브라질 발언을 구질구질한 변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침묵과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연임 불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국내 증시 폭락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증시가 홀짝 도박판이 됐다”며 “단순한 실정을 넘어서 국정조사하고 특검을 통해서 수사해야 할 거의 범죄행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특히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해 “브라질에서 국민들 염장을 지르는 구질구질한 변명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실장이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 역동성 때문이다”라고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여기에 한마디만 더 보태면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못 탈지도 모른다”고 직격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빚 내서 투자하라”고 권유한 점을 언급하며 “이 지경까지 왔는데 남의 일처럼 침묵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음모론이라 주장하지 말고 대통령 입에서 ‘연임은 없다’ 이 다섯 글자만 얘기하면 끝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하지 못하면 국민들은 곧 ‘이재명 탄핵’이라는 새로운 다섯 글자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증시 상황을 언급하며 “개인도, 외국인도 떠나는 증시를 기관이 홀로 떠받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정조사와 특검이 답인 것 같다”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