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타벅스 수사에 "정권 눈치 보기" 비판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을 정권을 의식한 수사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도 경찰이 정치권력과 관련된 수사에 과도하게 나서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경찰은 ‘탱크데이’ 프로모션의 고의성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경찰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정권을 의식한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권이 경찰에 절대 권력을 쥐여주자 경찰이 스스로 ‘보은 수사’에 나섰다며, 정권의 충견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경찰이 시민단체의 고발을 근거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수사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단체가 이재명 대통령과 장관들도 직권남용과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만큼 제대로 수사하려면 이들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이번 수사를 대국민 사상 검증의 앞잡이 역할이라고 규정하고 ‘법왜곡죄’의 처벌 대상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경찰의 권력 눈치 보기가 극에 달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주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 이후 곧바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찰이 권력자의 공포 정치에 협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관련 범죄 사례들을 열거한 뒤 국민에게 필요한 수사는 무마하고 정치권력에 줄을 대는 수사만 과잉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경찰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둘러싼 논란을 수사하며 이날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팀은 프로모션 기획 과정에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업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커피 한 잔의 자유’까지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권력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