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서범수 발언에 당 차원 대응 촉구
핵심 요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범수 의원의 돌려차기 발언에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표직 사퇴 요구 서명이 전체 당원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스타벅스코리아 압수수색은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희화화한 서범수 의원의 발언을 두고 당 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단순히 부적절하다고 평가하고 끝낼 사안이 아니며, 실수로도 나올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이 서 의원 개인을 넘어 국민의힘 전체의 문제로 번졌고 당 지지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도 내놨다.
서 의원은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주최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 토론회를 앞두고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를 한번 하자는 취지로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뒤 서 의원은 피해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장 대표가 공개적으로 당 차원의 조치를 거론하면서 서 의원의 사과와 별개로 국민의힘이 추가 대응에 나설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장 대표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온·오프라인 당원 2만2천명의 서명이 담긴 서한이 당 중진 의원에게 전달된다는 내용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만명을 조금 넘는 당원의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전체 당원의 뜻을 대신할 수 있는지 반문했다. 이어 해당 서명이 당원들의 자발적인 의사에서 비롯된 것인지, 기존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와 경찰 수사를 둘러싼 현안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관련 정책 판단에 로비나 부정한 결탁, 특정 기업에 이익이나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없었는지 특별검사 수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들이 모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경찰이 ‘5·18 폄훼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스타벅스코리아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막장 수사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