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보수 연대는 당원 결정…한동훈 복당 논의는 보류
핵심 요약
장동혁 대표는 보수 통합·연대를 당원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의원 복당은 논의 시점과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총선 승리 기반 마련을 과제로 제시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대응과 선관위 수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보수 진영의 통합·연대와 관련해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과 범위에 맞춰 당원 뜻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뒤 연대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오 시장이 서울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의힘과 정책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과의 협력도 우파의 가치에 동의하는 세력과 함께하고 전체 진영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는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자신이 제명을 결정한 당사자이며 제명의 원인이 된 정치적·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도부에 있는 동안 복당을 논의할 시점이나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고, 지금 거론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당 대표 연임 여부는 2028년 총선과 그 뒤 대선 승리에 필요한 리더십을 당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남은 임기 10개월의 과제로 당 조직 정비와 인재 영입을 통한 총선 승리 기반 마련을 꼽았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선거제도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인재 확보를 통한 총선 승리를 당부받았다고 전했다. 총선 과반 확보와 정권 교체로 정부 들어 무너진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도층 확장에는 연대보다 국민이 공감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을 두고는 법원 예산 삭감과 연말 탄핵 추진 가능성을 거론했다. 국회에서 수적으로 열세인 만큼 필요하면 장외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특검에 대해서는 수사를 전면 불신하지는 않지만, 선관위가 재검표 당사자로 참여한 점과 남은 투표용지 보관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선거 부정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다면 승패와 무관하게 재선거로 이어져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