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보유로 집 산 소유, 추격 매수한 스타들은 손실
핵심 요약
소유가 10년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1억원의 수익으로 새집을 마련했다. 새집에는 편백나무 사우나와 운동기구를 갖춘 홈트레이닝 공간이 들어섰다. 홍진경과 미자, 김원훈은 상승기에 주식을 매수한 뒤 하락장에서 손실을 겪었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10년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한 1억원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새집을 마련했다. 소유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집에는 편백나무 사우나와 여러 운동기구를 배치한 홈트레이닝 공간이 설치됐다. 소유는 집에서 운동하거나 아침에 부기가 있을 때 사우나를 이용하고 있다.
소유는 지난 5월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2016년 두 종목에 투자한 사실과 주택 마련 경위를 공개했지만, 종목별 매수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2만3000원대에서 3만6000원대, SK하이닉스는 2만6000원에서 4만6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11일 기준 두 회사의 주가는 2016년과 비교해 각각 530% 이상, 530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장기 보유로 성과를 거둔 소유와 달리 상승기에 매수한 방송인들은 하락장에서 손실을 겪었다. 홍진경은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 최고민수의 추천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가 주가가 내려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서 매수 시점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미자는 6월 18일 SK하이닉스가 장중 270만원에 닿은 화면을 올리며 매수 사실을 알렸다.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 290만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가 꺾였고, 미자는 손실 때문에 당장 매도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식 경험이 없던 개그맨 김원훈도 넷플릭스 콘텐츠를 통해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한 시점에 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3000만원으로 단기 매매 수익을 냈지만 이후 투자 규모를 키운 상태에서 하락장을 만났다. 추가 매수를 거듭하면서 투입 금액은 1억8000만원, 손실은 2400만원까지 늘었다. 김원훈은 과도한 추가 매수 뒤 생활이 피폐해졌고 체중이 2㎏ 줄었으며 식욕과 의욕도 떨어졌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