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의 ‘아비정전’, 9월 12일 4K로 귀환
핵심 요약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이 장국영 탄생 7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작품은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새로 정비된 영상과 티저 포스터는 9월 12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작품의 고독한 정서를 되살린다.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아비정전’이 장국영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재개봉일은 오는 9월 12일이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작품은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청년 아비가 이어가는 사랑과 방황을 중심으로 멈추지 않는 청춘의 불안과 고독을 그린다.
‘아비정전’은 개봉 당시 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을 받으며 5관왕에 올랐다.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은 기록이다. 특히 장국영은 위태롭고 고독한 아비의 내면을 특유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작품을 이끄는 중심축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왕가위 감독의 독창적인 미장센과 영화 세계가 본격적으로 출발한 지점으로 꼽힌다. 4K 리마스터링 작업은 화면의 선명도를 높여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과 섬세하게 구성된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구현했다. 기존 팬에게는 작품을 새롭게 감상할 기회를, 왕가위의 세계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대표작을 극장에서 확인할 계기를 제공한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한 채 떠도는 아비의 쓸쓸한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문구인 ‘멈추지 않는 청춘, 영원히 기억될 이름’은 영화 속 아비의 방황과 장국영에 대한 기억을 함께 환기한다. 장국영의 탄생 70주년에 맞춘 이번 상영은 그의 대표적인 연기와 왕가위 감독의 시각적 세계를 4K 화면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