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탄생 70주년, ‘아비정전’ 4K로 귀환
핵심 요약
장국영 주연의 영화 ‘아비정전’이 9월 12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왕가위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청년 아비의 방황과 사랑을 그렸다. 장국영 탄생 70주년을 맞아 선명해진 화질로 감각적인 미장센을 다시 선보인다.
홍콩 배우 고(故) 장궈룽(장국영)이 주연한 영화 ‘아비정전’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1990년 공개된 이 작품의 재개봉일은 오는 9월 12일이다. 장국영 탄생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상영에서는 원작의 화면을 한층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비정전’은 장궈룽이 연기한 청년 아비의 방황과 사랑을 중심에 둔 영화다. 아비가 거울 앞에 홀로 서서 맘보춤을 추는 장면은 작품을 상징하는 순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물의 흔들리는 삶과 사랑을 따라가는 서사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미장센과 함께 펼쳐진다.
연출은 홍콩 영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왕자웨이 감독이 맡았다. ‘아비정전’은 그의 영화 세계가 집약된 대표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주연 장궈룽과 더불어 장만위(장만옥), 류더화(유덕화), 량차오웨이(양조위) 등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주요 인물들을 완성했다.
이번 4K 리마스터링은 장국영 탄생 70주년이라는 의미와 함께 36년 전 작품을 다시 극장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선된 화질은 왕자웨이 감독이 구축한 화면 구성과 시각적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비정전’의 인물과 장면은 9월 12일부터 극장 화면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