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파라 피랍자 33명 구조…추적 작전 계속
핵심 요약
나이지리아군과 경찰이 잠파라주에서 납치된 33명을 구출했다. 치안 당국은 도주한 무장 괴한들의 소속과 행방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대규모 합동작전을 잇달아 전개하며 납치 범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나이지리아군이 북서부 잠파라주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붙잡힌 주민 33명을 구출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차량을 타고 잠파라주 차페 지역을 지나던 중 납치됐으며, 군은 경찰과 함께 즉시 추적 작전에 착수했다. 구조 작전은 피랍 이튿날인 9일 이뤄졌다.
군과 경찰은 납치범들의 위치를 찾아내 공격했고, 압박을 받은 무장 괴한들은 피해자들을 현장에 남겨둔 채 달아났다. 군은 이번 납치를 저지른 세력의 구체적인 소속을 공개하지 않았다. 치안 당국은 도주한 납치범들의 행방을 계속 쫓으며 후속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구조는 최근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이어지는 합동 대응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5일에는 북부 콰라주 카이아마 지역 워로 마을에서 국가대테러센터가 주도하고 군·경찰·국가안보국이 참여한 작전을 통해 308명이 구출됐다. 이 가운데 163명은 지난 2월 납치된 피해자들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무장단체 등에 의한 납치 범죄 651건이 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내년 초 대선을 앞둔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치안 불안이 전국적 현안으로 떠오르자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9일 북부 카노에서 열린 이슬람 티자니야 종파 기념행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살해와 테러, 납치, 무장 강도와 잔혹 행위를 종교로 정당화하는 움직임에 맞서 달라고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