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잠실서 찾은 86세 실종자, 시민 제보가 단서
핵심 요약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86세 남성이 실종 엿새 만에 잠실동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CCTV를 확인했지만 불규칙한 이동 탓에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가로 접수된 시민 제보가 실종자를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던 86세 남성 한모씨가 실종 엿새 만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지구대는 3일 오후 6시 25분께 한씨의 신병을 확인했다. 한씨는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갔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한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이후 한씨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목격 제보가 주요 단서로 활용됐다. 경찰은 마지막으로 확인된 장소와 시간을 중심으로 한씨가 이동한 경로를 추적했다.
지난달 31일에는 한씨를 광화문광장에서 봤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오전 10시 35분께 한씨가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 월대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이후 행적을 확인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다만 한씨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이동 경로도 예측하기 어려워 CCTV만으로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은 뒤이어 들어온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수색 범위를 좁혔고, 실종 신고 엿새째인 3일 잠실동에서 한씨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