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테이크점 100일 만에 5만5000명 방문
핵심 요약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개점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기록했다. 평일 고객의 41%가 5명 이상 단체로, 다양한 메뉴와 가격 경쟁력이 직장인 회식 수요를 끌어들였다. 현대그린푸드는 오피스 상권의 배달팩과 주거 상권의 유아용 세트 메뉴로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로드하우스 잠실본점이 개점 100일 만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넘어섰다. 2026년 4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문을 연 뒤 매달 전국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평일 고객 중 5명 이상 단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1%로, 인근 직장인의 회식 수요가 실적을 이끌었다.
잠실본점은 스테이크와 치킨, 파스타를 비롯해 와인과 위스키, 칵테일, 생맥주까지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스테이크 가격은 다른 전문점보다 약 15% 낮게 책정됐으며, 점심 세트는 1만~2만원대다. 저녁에는 3~4명이 먹는 세트를 8만~12만원대에 판매해 1인당 4만원 안팎으로 식사와 주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단체 수요는 술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회식이 음식과 경험을 함께 중시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흐름과 맞물렸다. 1980년대생 팀장과 1990년대생 팀원이 함께 근무하는 조직에서 선택할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 부담이 비교적 낮은 공간을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잠실본점의 5명 이상 단체 고객 비중은 다른 점포보다 10%포인트 높아 회식 수요가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텍사스로드하우스는 2020년 말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국내 첫 매장을 냈고, 2022년 매출 260억원을 기록해 도입 첫해의 4배 규모로 성장했다. 2023년 1분기 점포당 월평균 매출은 약 3억9000만원이었으며 2025년 5월에는 약 4억원에 이르렀다. 현대그린푸드는 잠실본점과 판교점에 단체용 ‘배달팩’을 내놓고, 중동점과 남양주 스페이스원점에는 유아용 세트 메뉴를 개발하는 상권별 전략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