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관련 226명 수사 계속
핵심 요약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58건·226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장 출입 방해와 대표팀 소지품 무단 수색, 기자 및 경찰관 상대 범행 관련 피의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허위 정보 게시물 387건에 삭제·차단이 요청됐고 244건이 차단됐다.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촉발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200명 넘는 피의자를 상대로 계속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이 10일 공개한 수사 현황은 진행 중인 사건 58건, 피의자 226명이다. 전체 수사 대상은 122건·324명이며, 이 가운데 64건·98명에 대한 처분은 마무리됐다.
대한체육회의 경기장 출입을 방해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은 9명 가운데 6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2명은 불송치로 종결됐다. 남은 1명은 송치를 앞두고 있다.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의 소지품을 허락 없이 수색한 5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언론사 기자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6명 역시 모두 송치됐다.
현장 경찰관을 상대로 한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사건은 6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건에서 3명이 구속 상태로, 5명이 불구속 상태로 각각 검찰에 넘겨졌으며 1건은 아직 수사 단계에 있다. 경찰관 대상 모욕·명예훼손 사건 9건 중 2건은 송치됐고 7건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 참가자 사이에서 벌어진 폭행과 공중협박, 모욕 등 101건은 52건이 종결됐고 49건이 수사 중이다.
온라인에 게시된 허위 정보에 대한 삭제와 차단 조치도 병행됐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을 중국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게시물 387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삭제·차단 요청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244건이 실제 차단됐다. 경찰은 시위 현장의 출입 방해와 무단 수색, 폭행·공무집행방해뿐 아니라 온라인 허위 정보 유포와 참가자 간 사건까지 나눠 남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